제6부 제1장|창조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제3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제1장

창조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1.인류는 가장 가까운 창조를 연구하지 않았다

인류는 수천 년 동안 창조를 연구해 왔다.

우주의 시작을 연구했고,

별의 탄생을 연구했으며,

원자의 구조를 연구했고,

생명의 진화를 연구했다.

그러나 가장 놀라운 사실이 있다.

인류는 가장 가까운 창조를 단 한 번도 제대로 연구하지 않았다.

그 창조는 지금도,

매일 밤,

우리 모두에게 일어나고 있다.

오늘 밤 당신도 하나의 우주를 만들 것이다.

그리고 내일 아침,

그 우주는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단지 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정말 꿈은

단순한 환상에 불과한 것일까?

아니면 창조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 주는

가장 가까운 증거일까?


2.제3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인류는 이미 두 번의 거대한 전환을 경험했다.

코페르니쿠스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

칸트는

우리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식 구조를 통해 세계를 경험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

이 책은

세 번째 질문을 던진다.

창조는 정말 물질에서 시작되는가?

아니면

의식에서 시작되는가?

만약 창조의 출발점이 물질이 아니라 의식이라면,

우리는 우주의 기원뿐 아니라,

인간과 현실,

철학과 과학,

그리고 종교까지

모두 새롭게 이해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의 전환을

제3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라고 부른다.


3.우리는 매일 밤 하나의 우주를 창조한다

잠이 들면

새로운 몸이 나타난다.

새로운 하늘이 펼쳐지고,

새로운 땅이 생겨난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으며,

낯선 사람도 있다.

산도 있고,

바다도 있으며,

도시도 있고,

끝없이 이어지는 거리도 있다.

때로는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거대한 세계가 펼쳐진다.

그 순간 우리는

그 세계를 현실이라고 믿는다.

웃고,

울고,

사랑하고,

두려워하며,

그 안에서 삶을 살아간다.


4.그런데 그 세계는 어디에서 왔는가?

꿈속에는

실제 태양이 없다.

실제 빛도 없다.

망막으로 들어온 영상도 없다.

외부의 물질도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완전한 하나의 우주를 경험한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 우주 안에

나 혼자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친구도 있다.

가족도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하나의 도시가 있고,

하나의 문명이 존재한다.

만약 꿈속에서

80억 인류가 모두 등장한다면,

그들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그 하늘은?

그 땅은?

그 별들은?

그 모든 것은

하나의 의식 안에서

동시에 드러난 세계이다.

이것은

주관 안에서도

객관처럼 경험되는 세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놀라운 가능성을 보여 준다.


5.꿈은 창조의 증거다

우리는 오랫동안

꿈을 현실보다 열등한 환상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꿈은

환상이 아니다.

꿈은

창조의 원리를 보여 주는 가장 가까운 실험이다.

빛이 없어도

세계를 만든다.

물질이 없어도

몸을 만든다.

외부 자극이 없어도

시간과 공간을 만든다.

그리고

또 하나의 ‘나’를 등장시킨다.

우리는 매일 밤

창조의 능력을 경험하고 있으면서도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살아간다.

어쩌면 꿈은

인간 안에 남겨진

창조의 증거인지도 모른다.


6.꿈이 끝나면 그 세계는 어디로 가는가?

아침이 되면

꿈속의 몸은 사라진다.

꿈속에서 사랑했던 사람도,

도시도,

하늘도,

우주도 사라진다.

우리는 그것을

‘꿈에서 깼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꿈속의 존재에게는

그것은 세계의 종말과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가 죽음이라고 부르는 것도

정말 존재의 완전한 소멸일까?

아니면

의식의 한 장면이 끝나는 사건일 뿐일까?

창조를 새롭게 바라보는 순간,

죽음 또한

새롭게 바라보기 시작한다.


7.창조의 출발점은 물질이 아니라 의식일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우리는

원자가 먼저였다고 배웠다.

물질이 먼저였다고 믿었다.

몸이 먼저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꿈은

정반대의 가능성을 보여 준다.

먼저 나타나는 것은

물질이 아니다.

의식이다.

의식은

몸을 드러낸다.

공간을 드러낸다.

시간을 드러낸다.

그리고

하나의 세계를 드러낸다.

창조란

물질을 만드는 사건이 아니라,

의식이 하나의 세계를 드러내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8.결론 이제 인류의 모든 사상을 다시 읽어야 한다

만약 지금까지의 논의가 옳다면,

인류는 창조를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야 한다.

창조는 물질이 먼저 만들어지고,

그 위에 의식이 우연히 나타난 사건이 아닐지도 모른다.

오히려 의식이 먼저 존재했고,

그 의식이 하나의 세계를 드러내는 과정이

우리가 창조라고 불러 온 사건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인류가 남겨 온 위대한 사상들도

전혀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 읽어야 한다.

철학은 오래전부터

의식과 존재의 관계를 탐구해 왔다.

과학은 관찰자와 현실의 관계를 연구해 왔다.

불교는 모든 것은 식(識)에서 비롯된다고 말해 왔다.

성경은 태초에 물질이 아니라

말씀과 생명이 먼저 있었다고 기록한다.

서로 다른 시대,

서로 다른 문화,

서로 다른 언어로 전해진 이 사상들은

과연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것일까?

아니면 모두 하나의 진실을

각자의 언어로 설명해 온 것은 아닐까?

이제부터 우리는

철학과 과학,

불교와 성경을 차례로 따라가며,

그 흩어져 있던 조각들이

어떻게 하나의 그림으로 연결되는지를 함께 살펴보려 한다.

이 여정의 목적은

새로운 종교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철학을 주장하는 것도 아니다.

인류가 잃어버렸던 창조의 원리를 다시 찾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우주의 시작을 다시 쓰려는 것이 아니다.

창조의 출발점을 다시 쓰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

우리가 알고 있던 인간과 현실,

생명과 죽음,

그리고 세계의 의미도

새롭게 쓰이기 시작할 것이다.

제3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는 지금부터 시작된다.

📖 워드프레스 (전체 기사)
https://cheonbong.kr/제6부-제1장-창조는-어디에서-시작되는가/

⚡ 2분 핵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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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분 다큐멘터리
https://youtu.be/7IaRjGPKyPw

🎧 20분 심층 오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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